수제버거 프로젝트 #5, 도곡동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

한 세번 정도 방문했다가 웨이팅/휴무일 등의 이유로 전부 실패하고, 오늘이 마지막이다 해서 근성으로 다시 방문한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
매주 일.월 휴무
화요일~토요일 11:30~20:20 (14:20~17:00 Break Time)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 외관.

점심시간 이전에 부지런히 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우리 앞으로 다섯 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그렇게 맛있냐면서 맛 없으면 죽는다면서 기다려 본다..

우리는 넷이 방문했는데, 네 명 자리가 영 안 나서 우선 두 명이 먼저 들어가서 주문을 해놓기로 했다.

먼저 들어가서 미안해잇....!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 내부.

작고 아담한 내부. 2인 테이블이 6 테이블 정도, 4인 테이블이 세 테이블 정도 마련되어 있다.

어메리칸 감성 터져버리는 포스터들. 전체적으로 옛날 미국식 레스토랑 분위기를 많이 재현하려고 한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는 페이크 풀떼기는.. 다소 감성을 해칩니다...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 음식 메뉴

한국인지 미국인지 헷갈릴 메뉴판.. 모든 메뉴랑 설명이 죄다 영어다. ㅋㅋㅋ 컨셉 한번 확실한 원스타 올드패션드.

음료 메뉴

기본적인 탄산음료 외에도 밀크쉐이크, 수입 음료, 병맥, 생맥 등 음료 메뉴가 다양하다.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선결제로. 우리는 전부 다 시그니쳐 메뉴인 원스타 디럭스 햄버거에 프렌치 프라이, 스윗 포테이토 프라이, 그리고 무조건 시켜야 한다는 어니언링을 주문했다.

음료도 두 개 주문하니 사장님이 알아서 세트 메뉴로 척척 묶어주셨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한꺼번에 서빙된 음식. 어니언링 비주얼 압도적..

원드타 디럭스 햄버거 + 감튀.

소고기 패티, 아메리칸 치즈, 베이컨, 딜 피클, 적양파, 토마토, 양상추와 특제 소스가 들어간 원스타 디럭스 햄버거. 

+ 스윗 포테이토 프라이

고구마 튀김을 애정하는 울 팀원 덕에 감튀/고튀 골고루 시킬 수 있었다. 고튀 생각보다 너무 맛나서 깜-짝..

오동통 해서 꽉 꽉 야무지게 눌러가며 먹었던 원스타 디럭스.

딜 사워 소스.

딜이 듬뿍 들어간 요 사워 소스 요게 요게 아주 요물이었다.... 고구마 튀김을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게 해준 요 소스.

어니언링 찍먹

어니언 링도 요 소스에 찍어 먹는다. 팀원들 진짜 다 감탄하면서 찍어먹은 사워소스. 따로 판매한다면 반드시 구매했을 맛..

어니언링은 솔찌키 좀 느끼했다. 진짜 아메리칸 팻보이 된 느낌.. 하나씩 먹기 딱 좋은 느끼함이다. 먹고 나면 손가락이랑 입술에 바세린 바른것 같은 기분 ㅎㅠㅎa (혈관도)

딜 사워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울 팀원은 테이블에도 한입 먹여주고 자기 손에도 한입 먹여준다.

원스타의 햄버거는 솔직히 그냥 무난하다. 다만 패티가 정말 정말 짠 편이다. 염도는 주문 시에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취향껏 염도 조절해서 주문하면 되겠다.

웨이팅 지옥...

다 먹고 나올 때까지 웨이팅이 줄지 않았던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 미국 분위기 + 미국 염도 뿜뿜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