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산휴에 들어가는 직장 동료와 헤어짐이 아쉬워서 팀원들과 저녁회식을 하기로 했다. 팀원들 다 성수동을 너무 좋아해서 고민없이 고른 목적지! 그 중에 아주 맛있고 힙하다는 WIP (윕)으로 가기로 했다. 네이버를 통해서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성수동 카페 거리나 수제화 거리쪽이 아닌 반대편이여서 주택가의 골목 골목을 찾아가야 한다. 생각보다 너무 어두컴컴하고, 너무 주택가여서 놀랐다. 성수역에서부터 10분~15분을 부지런히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WIP. 성수동 답게 구옥의 1층에 위치해 있다. 깨진 타일마저도 힙해버리기~~ 테이블 배치가 널찍 널찍해서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이 든다. 끝 쪽의 4인 테이블을 추천 받았지만, 임산부가 있는 터라 그냥 벽쪽의 소파 석에 앉기로 했다. 아무래도 늘어지게 앉아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