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수원에도 있다.. 평양냉면 맛집 [평장원]

rachelryungj 2022. 8. 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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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에 엄마랑 개운하게 광교산 등산하고, 내려오다 보니 뭔가 배고프고 시원한 게 먹고 싶어서 평양냉면을 검색해봤는데, 수원에 꽤나 오래된 집이 있다는 걸 발견.

인계동에 본점이 있지만, 가까운 분점으로 방문했다.

평장원 남문점. 매일 11:00~22:00. Break time 없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건물 바로 옆에 유료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큰 길가에 위치하지 않고, 모커리 병원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초행길에는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 큼지막한 간판을 두눈 크게 뜨고 찾다보면 나타난다.

뭔가 내공이 잔뜩 느껴지는 평장원 입구. 분점이라 생긴지 얼마 안 됐는데도 아우라가 있어..

평장원을 들어서자마자 왼쪽 방은 만두를 빚어내는 방인 듯 하다. 쉬지 않고 계속해서 작업 중이시던 👍

평장원은 ㄷ자 구조인데, 가운데의 작은 연못? 을 둘러 ㄷ자로 좌석과 주방이 있다. 뭔가 전통적이면서도 힙한 이 구조 뭐죠? 익선동 재질입니다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고 방문해서 대부분의 좌석이 비어있었다! 내부는 역시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

우리가 앉은 홀에는 아직 두 세 테이블 손님이 있었다. 시끄럽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던 평장원. 

평장원 메뉴.

간단한 메뉴! 우리는 고민없이 평양냉면, 회냉면을 하나씩 시켰다. 그런데.. 내 사랑 만두도 판다. 만두반은 맛보기로 세개를 판매한다. 고기만두로 만두반 (3pcs) 추가 주문!

깔끔한 주방이 보인다. 만두도 사실 되게 금방 나왔는데.. 정말 헐레벌떡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이북식 만둔데 육즙이 가득한 이북만두계의 신세계였다.

평양냉면 (10,-)

곰방 나온 평양냉면! 양지고기가 두 조각 정갈하게 올려져 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식초, 겨자, 고춧가루를 알아서 취향껏 넣어 먹으면 된다.

평양냉면은 아무것도 넣으면 안된다는 요상한 먹부림을 지양합니다.

회냉면 (12,-)

명태회가 정말 듬~~~뿍 들어간 회냉면. 평양냉면집도 회냉면은 충분히 자극적입니다.

평양냉면을 정말 오랜만에 먹는 엄마랑, 평냉 지론을 펼쳐가면서 싹싹 비운 평장원 평양냉면. 양이 정말 푸짐해서, 세명 정도 방문하면 냉면 2개에 만두 등 사이드를 먹으면 딱이겠다.

평냉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엄마도, 몇일 지나면 또 생각날 것 같다시던 평장원 평냉. 그것이 평냉의 매력..(´▽`ʃ♡ƪ)

광교산 뷰.

이렇게 또 수원 참 맛집을 하나 알아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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