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골목집 2트 실패 후 마음을 돌리고 마음의 2순위였던 봉자네로! 이촌동 핫한 가게가 모여있는 시장쪽에서 한 10분 걸어 아파트 단지쪽에 위치한 봉자네. 여기도 설마 자리없어서 못 들어갈까 걱정돼서, 전화까지 하고 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널널했다. 아이덴티티 확실한 '맛집' 봉자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드러갑니당.. 진짜 포장마차에 지붕만 얹어놓은 것 같은 충격적인 실내 비주얼! 감성 너무 터지는 것 아닙니까.. 그나마 있던 포장마차들이 코시국 때문에 많이 사라진 터라 이런 느낌 넘 반갑고 정겹다. 봉자네 메뉴.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포차답게 해산물이 많다. 블로그 글들에서는 소라 무침 맛집이라고 해서, 우선 소라무침을 먼저 하나 주문했다. 기본 안주로는 오이와 양파를 초장과 함께 내어주신다.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