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이랑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던 수제버거 집을 택시까지 타고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여름 휴가 중이었던 원스타 버거..
해서, 근처에 갈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토리시오 라멘!!
토리=닭 시오=소금 ? 인 듯해서 시오라멘 베이스의 깔끔한 국물을 기대했지만,
이 날의 단독 메뉴는 심지어 국물이 없는 키마 커리 마제멘.. 이 날은 뭘 해도 안되는 날 이었군요 ㅎㅎ
점심때를 맞춰서 간 탓에 대기표를 받고 10분 가량 웨이팅 후 입장이 가능했다.
진짜 빈 자리 하나도 없이 바글바글했던 토리시오. 정신없는 점심시간엔 메뉴에 혼동 없고 회전율도 빠르도록 단독 메뉴로 진행하는게 이해가 되는 바쁨이었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강남구 6대 맛집 라멘 편에도 출연했다는 토리시오 라멘. 내가 너무 좋아라 하는 히밥님도 먹어본 토리시오.
그래.. 내가 먹고 싶었던 건 저 닭 육수였어..
15분 정도 기다렸나? 드디어 등장한 키마커리 마제라멘.
키마가 도대체 무슨 뜻일까 해서 검색해보니,
키마(힌디어: क़ीमा, 우르두어: قیمہ)는 다진 고기로 만든 남아시아 음식이다. 힌두스탄어 "키마"는 "다진 고기"라는 뜻이지만, 남아시아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 대개 그렇듯이 남아시아 밖에서는 커리의 하나로 여겨져 키마 커리(영어: keema curry)로도 불린다. (출처: 위키백과)
그래서인지, 라멘 한 가운데에 다진 고기양념이 듬뿍이다. 쪽파, 파, 양념, 다진마늘, 계란, 죽순과 차슈를 다진고기 양념과 마구마구 비벼 먹으면 된다. 면, 멘마(죽순), 맛계란은 따로 추가가 가능하다.
마제소바는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맛이지만 정말 맛나다! 토리시오의 마제라멘은 그 어떤 라멘집보다도 간이 쎄고 짰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관계로 토밥 스샷을 대체한다.. 테이블마다 고추기름과 다시마식초가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껏 라멘에 뿌려 먹으면 된다. 마제라멘엔 다시마 식초를 첨가하면 감칠맛이 한껏 가미되니 강력 추천.
잘 비빈 마제라멘을 차슈에 싸서 먹으면 맛잘알 인정이쥬..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짠 듯 했지만, 고기 양념이 맛나고 양도 아주 않다. 면의 식감도 적당히 단단하고 맛있어서 방문의 가치가 있던 토리시오.
다음엔 꼭 국물라멘 먹으러 갈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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