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양재 소고기 + 이베리코 맛집 [무초]

rachelryungj 2022. 7. 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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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 회식에 알수 없게 초대받아 메뉴도 우리가 정해버렸다. 길고 긴 써칭 끝에 역시 회식은 우리 돈으로 먹긴 아까운 걸 먹어야지! 해서 예약 방문한 무초.

가게 오른 편에 두 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다. 운 좋으면 주차 성공이고, 나쁘면 다른 주차공간을 알아봐야 한다.

예약 방문은 필수! 우리는 다행히 한 자리 남은 테이블이 있어 예약에 성공했다.

무초 내부.

무초 가게 내부. 적당히 깔끔하고 어둑한 분위기라 회식하며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분위기. 커플끼리 찾아오는 테이블도 많았다.

무초 육류 메뉴판.

무초에서는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이베리코 돼지고기, 그리고 한돈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다. 차원이 다른 숙성 소고기를 선보인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뉴판.. 안 먹어볼 수 없다..

티본 메뉴판.

드라이에이징 소고기를 먹어보고 싶다고 하니, 오늘의 시세가 적혀있는 별도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다. 인원 수에 맞게 다양한 그램 수로 주문할 수 있다! 티본 외에도 골고루 맛볼 요령으로 우리는 세명 테이블엔 540g, 두명 테이블엔 500g을 주문했다.

무초 주류 메뉴판.

무초에서는 다양한 주류를 판매 중이다. 소주, 일본주, 맥주 그리고 와인까지 옵션이 다양해서, 맛보는 고기에 맞게 취향껏 주문이 가능하겠다.

판매하고 있는 와인도 가격이 세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편. 우리도 소고기엔 와인 한잔씩 곁들여 먹기로!

플레이팅.

앞접시가 심플하니 귀엽다. 

와인 오픈~

와인은 사장님께서 직접 오픈을 도와주신다. 소고기에 적당히 어울릴 부담없는 까쇼로 주문해보았다.

취얼쓰..

이 형편없는 구도는 뭔지요.. 티본 스테이크와 양송이 버섯, 그리고 대파가 함께 구워진다. 양송이 버섯은 안에 고기 완자가 채워져있는 아주 신기한 에피타이저였다!

양송이 완자!

요로코롬 안쪽에 다진 고기가 채워져있는 양송이. 고기가 익기 전 먼저 내어주시면 한입에 한잔 하고 기다리면 된다.

해체쇼 갑니다..

티본 제거 후 알맞은 굽기로 고기를 구워주신다. 고기 구워주시면 다 조용해지고 화로만 쳐다보게 되는..

티본 스테이크.

다양한 무초의 고기 양념. 소금, 와사비, 홀 그레인 머스타드, 그리고 쌈장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개인접시에 조금씩 덜어다가 취향껏 찍어 먹으면 된다.

처음 한 점씩은 개인접시에 놔주시고, 나머지는 이쁘게 잘라서 쌓아주신다. 역시 구워주는 고깃집이 최고로 좋아..

티본 스테이크는 와인이랑 홀짝홀짝 금새 먹어치워 버리고, 이베리코 목살과 항정살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베리코 목살, 항정살.

역시 한 눈에 봐도 신선하고 육질이 좋은 목살과 항정살! 역시나 제일 맛있는 굽기로 구워주신다.

마음이 든든한 고기산

직원분들이 모두 고기를 수준급으로 잘 구워주신당.. 요 고기는 내 기준 무초의 화룡점정인 묵은지랑 먹으면 된다.

무초의 별미 묵은지!

요 폭삭 쉰 김치가 정말 별미다. 돼지고기엔 파절임 필수인데 정말 양파절임엔 손이 안 갈 정도로 김치를 세-네번은 리필해다 먹었다. 감칠맛 일품..

명란 비빔밥 (5,-)

후식으로 주문한 명란비빔밥. 신선한 명란젓과 반숙 계란이 올라간 심플한 비빔밥이지만 명란 감칠맛에 한그릇 순삭..

된장찌개 (7,-)

고기 후식으로 찌개를 안 시킬 수가 없어서 주문한 된장찌개. 공기밥이 함께 제공된다. 된장찌개지만 꽃게찌개라고 해도 될 정도로 꽃게맛이 많이 나던 된장찌개. 진해서 오히려 좋았다..

T-born..?

티본 스테이크는 T-bone 스테이크 아니던가요...? 이런거 보면 마음이 불편해져버리는 나..

전체적으로 육질과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던 무초 방문기. 담에 또 회사돈으로 먹으러 가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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